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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 심쿵 인성동화 전집 실사용 후기

샤방해 2022. 10. 8. 17:03

아람 심쿵 인성동화 전집은 안녕마음아 인성동화 다음 단계로 많이 보는 책이라 아이들 연령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구입한 동화책입니다. 아람 심쿵은 인기 책인 만큼 아이들도 좋아해서 책을 들이고 얼마 되지 않아 전권을 2 회독하고 책거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람 심쿵 그림책
출판사 : 아람
권수 : 48권
추천연령 : 5~7세
세이펜 : 사용 가능
특징 : 책에 명화가 삽입되어 있거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림과 음악을 접할 수 있음.
구입경로 : 어린이 서점에서 정가 10% 할인받아서 구입

아이들 책은 주로 지역 카페나 중고사이트에서 구입하는데 아람 심쿵은 중고책이 많지 않고 중고책 가격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어린이 서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아람과 그레이트북스 책은 공동구매나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아 구입 가격대가 높으나 대신 중고가도 떨어지지 않아 새책으로 읽고 중고로 팔아도 비용 소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아람 심쿵은 인성동화로 건강한 아이, 행복한 아이, 따뜻한 아이, 열린 아이 네가지 큰 주제를 두고 책마다 소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수시로 아이들이 찾아 읽기도 하고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한 책인데 그중에서도 아이들 성향에 따라 더 많이 좋아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아람심쿵인성동화


아람 심쿵 남아가 뽑은 베스트 3
무찌르자, 충치균 : 위생
우리반 창피 왕 : 창피함
영웅도 잠이 필요해 : 잠

무찌르자, 충치균
이 닦는 것이 귀찮은 훈이와 아름이가 며칠째 이를 닦지 않고 사탕과 캐러멜을 먹어서 썩썩균, 흔들 균, 캉캉 균으로 이루어진 충치균 부대가 입안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인성동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로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람 심쿵은 균이 씻겨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줘서 아이들이 더 이를 잘 닦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반 창피왕
교실에서 선생님 방귀쟁이 며느리 책을 읽어주셨는데 송이가 진짜로 방귀를 뀌었습니다. 창피해하는 송희를 위해 선생님이 창피 왕 뽑기를 하자고 하시며 선생님이 먼저 창피했던 일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어 다른 친구들도 자기들이 창피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송희가 또 방귀를 뀌면서 오늘의 창피 왕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창피함이 어떤 건지 창피한 일이 생겨도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창피한 일은 누구나 겪는 일이라 괜찮다고 설명하기 좋았는데 아무래도 아들은 방귀가 나와서 그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방귀, 똥 이런 책은 항상 베스트입니다.

영웅도 잠이 필요해
위험하고 힘들일이 있을 때 나타나 해결하던 영웅 바쁘다맨이 잠을 자지 않아 계속 실수하는 이야기입니다. 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키가 쑥쑥 크려면 정해진 시간에 자야 된다고 이야기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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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 심쿵은 책 중간에 명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의 배경이 되거나 액자로 보이기도 하는데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명화를 접하고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이들이 명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책을 읽는 중간에 명화 이야기하면 흐름이 끊겨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은데 아이들은 그런 것 없이 책 내용도 이해하고 다른 곳에서 그 그림을 보면 심쿵에서 봤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아람 심쿵 여아가 뽑은 베스트 3

이따가 이따가 : 습관
딱 보면 알아 고민 상담소 : 경청
제 멋대로 고무손 : 미디어 안전

이따가 이따가
이따가 이따가 미루는 준이가 강아지 호두랑 바뀐 경험을 통해 미루기 습관을 고친 이야기입니다.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행동인 습관을 이해하고, 심쿵을 통해 게으름과 부지런함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딱 보면 알아 고민 상담소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고민을 해결하는 여우의 상담소에는 손님이 없고, 손님이 줄을 선 토끼의 상담소의 비결은 손님의 고민을 끝까지 들어주는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청은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끝까지 잘 들어주는 거라고 자기 말만 하는 아이들을 이해시키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제 멋대로 고무손
게임을 좋아하는 미후가 엄마 폰을 몰래 잡기 위해 손을 뻗었는데 고무줄처럼 팔이 쭉쭉 늘어나는데 이 장면을 재미있어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에서 나를 지켜 주는 것이 미디어 안전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아직 폰 게임을 하지 않고, 집에 티브이가 없어 미디어를 많이 접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이해시키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잘 사용하는 방법, 적당히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미디어를 접할 시기가 온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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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 심쿵 엄마가 뽑은 베스트 : 존 할아버지와 함께한 토요일
존 할아버지가 마을 사람들을 유쾌한 파티에 초대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존 할아버지가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을 거라며 기대하며 파티에 참석합니다.

파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파티에 초대된 사람이 존 할아버지와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지고 지난 추억을 함께 나눕니다. 파티는 사실 존 할아버지의 장례식이었습니다. 미리 마을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파티를 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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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할아버지는 죽는다고 슬퍼하지 말고 즐거운 파티를 생각하며 추억해 주길 바랐습니다. 파티 이후 존 할아버지는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림의 빈 의자를 보며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렸습니다. 어른에게도 죽음은 두려움으로 기억되는데 아이들에게 죽음을 추억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람 심쿵은 인성동화로 아이들 일상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주제들을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잠자리 독서로 읽기도 편해서 부담 없이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입니다.

 

 

안녕마음아 그레이트 북스 전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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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마음아 그레이트북스 전집은 아이들 인성동화로 추천받아 구입해서 정말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읽은 책입니다. 전집 구성중에 몇 권은 잘 보지 않거나 내용이 조금 별로인 책들은 별도로

haelama.hahar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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